대처 전 총리 17일 장례식 … 여왕, 처칠 이후 첫 참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장례식이 오는 17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인 필립공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치러진다고 영국 정부가 9일 밝혔다.

여왕이 참석한 영국 총리 출신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던 윈스턴 처칠의 1965년 장례식 이후 처음이다. 대처는 왕립 첼시안식원에 자리한 남편 데니스 옆에 묻히고 싶다고 생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대처 전 총리는 영국의 경제를 살리고 1980년대 영국을 희망의 시대로 이끄셨던 분”이라고 애도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혜란·허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