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쌀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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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한 가마에 3천7백원선에 주춤했던 서울의 쌀값이 고개를 다시 들어 11일 상오 4천원대를 넘었다.
11일 정오 현재 중앙시장에서는 쌀상품 가마당 4천2백원, 하품이 4천1백원으로 3월 초순에 비해 가마당 거의 1천원이 오른 것이다.
쌀보다 콩이 더 많이 올라 한달 전에 가마당 4천3백원 하던 것이 11일 현재 6천5백원이고 보리쌀은 그대로 60「킬로」들이 3천원이다.
이같이 쌀값이 뛴 것은 중앙시장의 경우 반입량이 평일의 7, 8천가마에서 약50%의 반입량으로 떨어진 때문인데 상인들은 쌀이 없는 것이 아니고 도매상인의 농간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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