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구매가격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일본의 비료사절단(단장=장곡천륭태랑)이 24일 재한, 25일부터 조달청 실무진과 67년도 KFX자금에 의한 대일 구매비료31만6천6백54「톤」(중량톤·성분톤으론 14만7천톤)에 대한 가격협의에 들어갔다.
그런데 관계자들은 일본비료의 구매가격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대일 구매 비료가격이 인하될 전망에 따라 현안의 국내 비료 가격인하여부가 문제되는데 비료 도입가격이 인하계약 된다 하더라도 ①일본구매비료가격이 일종의 단기적인 「덤핑」가격이며 ②양비 교환법에 의해 양비 교환율이 기준이 되므로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③양비 교환율에 의한 가격결정은 금년9월경이라야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비료조정계정이 국산비료와 도입비료를 「풀」계정으로 하여 운용되는 만큼 인하문제는 속단키 어려운 상대에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