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쌍중주|박 대통령 참석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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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수=박동순 기자】하루 원유처리 능력 6만「배럴」 규모의 호남정유 공장(제2정유) 기공식이 20일 하오 전남 여천군 삼일면 현지에서 박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인사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격증하는 석유제품 수요에 대응, 울산 정유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착공된 「호남정유」는 낙희화학 및 미 「칼텍스·오일」의 합작투자로 기공 후 20개월만인 68년 10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총 5천5백만 「달러」(운영비 포함)로 추정되는 건설비는 차관 4천9백50만 「달러」와 낙희화학 및 「칼텍스」의 합작투자 5백50만 「달러」로 충당된다.
인천 대전 및 부산지역에 저유소도 갖게 될 이 공장이 가동하면 연간 2천4백만「달러」의 수입 대치가 가능해진다.
또한 호남과 영남의 남해안을 잇는 경전선 중 그 일부 구간인 진주∼유수(10 킬로), 순천∼광양(9.1 킬로)이 완공되어 21일 개통식을 갖는다.
나머지 구간의 완전 개통은 올해 안에 이루어 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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