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 잘못 분뇨수거 9.3% 최고|52% 무관심, 건설공사엔 41% 지지|67년 희망 주택건설 26.3% 으뜸|다음이 하수도 시설 18. 교통완화 1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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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 시민은 시에서 하고 있는 일 중 분뇨 수거에 가장 불만을 느끼고 있으며 67년에는 주택 건설을 제일 바라고 있음이 밝혀졌다.
서울시가 지난 1월 각계 각층의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정에 관한 여론을 표본 조사한 결과 가장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반수가 넘는 52.2%가 『관심 없다.』 『무응답』 등으로 시정에 무관심하고 있음을 드러냈고 다음으로는 분뇨수거 9.3%, 하수도 7.5%, 교통난5.7%, 연탄수급 3.5% 급수난 2.8%, 도심지치중 2.6%, 후생복지 2.5%, 무허가 건물철거 1.8%, 기타 12.1% 등의 순으로 불만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냈다.
또한 67년 중 가장 바라는 건설 사업에는 주택건설이 26.3%로 제일 많고 다음은 하수도시설 17%, 교통난 완화 17%, 도로건설 15.9%, 급수난 해소 9.1%, 청소 6%, 기타 7.7%의 비율을 보였다. 한편 김현옥 시장 취임후 한창 열을 올려 온 각종 공사에 관해서는 41%만이 『절대지지』를 보였고, 나머지는 『지나친 의욕이다.』가 17.2%, 『양보다 질에 치중을 바란다.』가 22%, 『다소 소홀하다.』와 『그저 그렇다.』가 각 9.9%씩으로 반대 내지 시정을 요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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