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질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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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10일 상오 서울시는 한강물을 깨끗이 보호하기 위해 2백만원의 예산으로 한강 수질조사에 착수했다.
이 수질조사는 맥주·종이·방직공장 등 각 공장 종류별로 「샘플」을 마련 ①공업용수가 한강물에 어떻게 오염되며 ②한강물의 1년 동안 변화를 조사 각종 하수·용수의 오염도를 조사 측정하는 것이다.
이 수질조사가 끝나면 서울시는 「수질보호법」을 성안, 각종 공장에 정수「탱크」를 설치토록 하여 한강물을 맑고 깨끗이 보호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건설중인 성동구 군자동에 있는 오수처리장이 오는 70년에 완성되면 1백30만 인구가 사용하는 수세식 변소의 오수가 청계천으로 흘러내려 이를 전부 처리, 한강에 들어갈 때는 오염이 없는 깨끗한 물이 흘러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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