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전원 유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3일 상오 서울 시민회관에서 제7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현 의장단을 유임시키는 한편 「부정을 배격하고 공명정대한 선거 전통을 세우는데 앞장선다」는 줄거리의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1천8백명의 중앙위원 중 1천6백33명이 참석한 이날회의는 의장단에 현 의장단인 김성진 의장, 이병희, 홍영선, 박현숙 부의장을 유임시켰다. 김종필 당의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이기느냐 지느냐가 나라 내일의 운명과 직결된 것』이라고 말하고 『공화당이 먼저 공명선거의 태세를 갖추어 공명정대하게 승리를 거두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결의문
▲일사불란한 지도체제아래 철석같이 단결하여 총선거에서 압승을 기한다.
▲어떤 부정도 배격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전통을 세우는데 앞장선다.
▲민주정치질서의 확립과 건전한 양당제도의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보람찬 새 한국의 계승세대를 위해 「청소년 수련관」건립을 적극 후원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