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 차장 등 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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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고=「드링크」제 제약회사의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이건개 검사는 30일 밤 영진약품 생산부 차장 김한택(31)씨와 약국에서 헌병을 사들여 이미 사용한 납세필증을 제약회사에 팔아 온 조윤엽(43) 안용섭(36)씨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영진약품 생산부 차장 김씨는 납세필증 1만5천장을 1장 당 2원씩에 사들여 동사 제품 「영진 구론산·바몬트」 병에 붙여 각종 세금을 포탈한 혐의이다.
상인 조윤엽씨는 납세필증 2만장을 1장 당 1원2전씩에 사들여 천도제약 감사 조병만씨에게 1장 당 1원50전씩에 팔아왔고 안용섭씨는 납세필증 9백장을 영진약품 직원 고대환씨에게 팔아 온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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