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권 중 보상금 삭제 부당|독립 유공자 유족들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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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1일 상오 11시쯤 독립 유공자 유족 60여명은 광복회 보상금 대책 12인위(위원장 이갑성)를 조직, ①대일 청구권 무상 원조금액 중 독립유공자 보상금이 15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삭감된 것과 ②이 자금이 유족들에게 지급되지 않고 회관이나 동상 건립에 쓰여짐은 부당하며 ③매월의 연금 2천 원은 너무 적다고 지적하고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있는 광복회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였다. 유족들은 그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연금과 훈장을 모두 국가에 반환할 것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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