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탈퇴 굳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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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문인협회는 지난 28일 정기총회에서 「예총」을 탈퇴할 뜻을 굳혔다. 동이사회는 몇 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하고 그것의 시정이 없는 한 예총을 탈퇴한다고 결의했다.
문인협회는 ①예총의 조직이 불합리하다 ②정부보조가 미약하다 ③예총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 등을 지적하고 있다. 문협이 예총을 탈퇴하는 경우 5·16이후 형식상이나마 기구의 단합을 보였던 예술문화단체는 다시 와해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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