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콩, 미 대형 준설선 폭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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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9일AFP특전합동】「베트콩」 잠수부들은 「메콩」 강 삼각주의 새로운 극비의 미군기지로 통하는「미토」수로를 확장 중이던 미국의 대형 준설선을 9일「플라스틱」폭발물로 폭파 침몰시켜 2명이 죽었다고 미군사령부에서 이날 발표했다. 3백만불을 들여 건조한 길이60「미터」폭45「미터」크기의 이 준설선은 세계에서 네째로 큰 것이며 이 준설선이 물에 잠김으로써 삼각주에서의 미군작전은 부득이 수개월간 지연되지 않을 수 없다고 일부미군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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