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 또 날림 공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구랍 28일 준공한 서울역 지하도가 준공, 1주일만에 10여 군데에서 물이 스며 나와 날림공사임을 드러내 보수작업을 하느라 법석을 떨었다. 4천5백만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들인 이 지하도는 너무나 준공기일에 얽매여 공사를 서두른 탓으로 지난 1일께부터 천장·바닥·벽동 12개소에서 물이 스며 나와 갈수기인 요즘 물이 샐 정도면 여름 장마철을 어떻게 이겨나가겠는가고 시민들의 걱정을 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