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혈당조절 유산균 '듀오락 혈당컨트롤' 출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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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전문회사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혈당치료제와 함께 먹거나 단독으로 섭취했을 때 혈당 조절 기능이 입증된 '듀오락 혈당컨트롤'을 18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듀오락 혈당컨트롤'에는 당뇨병 예방 및 치료에 특허를 받은 'CBT-DM3' 유산균 조성물이 들어있다. 또 식후 인슐린의 과다한 분비를 막고 혈당 상승을 감소시키는 ‘귀리 식이섬유’와 인슐린을 정상수치로 유지시켜주는 ‘이눌린’이 함께 함유돼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준다. 특히 'CBT-DM3' 유산균 조성물에 대한 전임상실험은 2010년 12월 동물번식학회 논문에 실리기도 했다.

동물임상에서도 이런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당뇨에 걸린 실험용 쥐를 대조군 그룹, 유산균 단독투여 그룹, 유산균과 혈당 강하제를 동시 투여하는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누어 쥐의 몸무게, 혈당, 콜레스테롤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대조군 그룹에 비해 유산균 단독 투여 그룹과 유산균과 혈당 강하제 동시 투여 그룹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유산균을 활용해 당뇨의 치료 방법을 찾고 특허까지 인정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결과물은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 의약품과 병용 투여 시에 더욱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으며, 제2형 당뇨(성인당뇨)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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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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