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주 공매에 온갖 풍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총 발행주수의 40%가 매각된 중공업·철광주의 추가공제전망이 주춤해지자 다주매점자들은 거래소의 「완전민영화방침」과 재무부의 『완전민영화를 결정한바 없다』는 두 견해를 상기, 몹시 초조해하고 있다.
그러나 약 8억6천만 원에 달하는 지금까지의 매각대금이 66년도 세입예산에 계상된 6억5천만 원을 초과 달성했고 또한 연말 통화량수축에도 큰 공헌을 했기 때문에 연내추가매각은 없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
한편 금속학회가 이 두 주식매각에 크게 참여하고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 학회는 『우리가 1인1주 운동을 벌여 압력단체로서 군림할 생각은 전연 없다』고 해명하여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중공업사원이 40여 명, 철광사원들도 수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학회인데다가 이 두 업체 불하가 전체재계의 관심사였던 만큼 이와 유사한 풍문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선의의 제3자에게 피해를 주었으니 그 진원은 어디인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