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수송대책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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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 대통령은 15일 상오 국무회의에서 67년도 수송종합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르는 물동량 수송에 있어서 철도·공로·해운 등 기타 장비증설과 시설보강에 주력하여 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하고 68년도의 수송계획도 금년내에 수립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서울∼인천간에 송유「파이프」 설치계획을 세우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화물수송수요를 금년도 23% 증가한 7천3백35만5천「톤」 (철도 3천16만5천 톤, 공로 2천7백만 톤, 해운 1천5백만 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추상, 67년도 수송종합대책으로서 ①철도장비의 보강을 위해 내년도에 「디젤」기관차 62대를 수입하고 국내신조화차 5백 량을 건조하며 제2차 년도 청구권 자금 중 7백 량의 화차를 수입키로 하고 ②철도시설확장에 소요되는 자금은 철도청에서 염출하며 ③선박건조는 산은업무계획에 의해서 추진하고 ④무연탄수송은 해운을 증강시켜 연안도시를 충족시키고 내륙수송은 현 년도 수준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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