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예상외로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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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방콕=본사특별 취재반】70년도 제6회 「아시아」경기대회 서울유치를 위해 종합성적2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선수단은 대회 이틀째 경기를 전부 끝낸 11일「메달」수가 가장 많은 육상부문에서 겨우 동「메달」1개만을 얻었을 뿐 별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기대했던 종합성적2위는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크게 의문시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12일 현재 사격에서 금1·은1, 자전거에서 은, 육상과 「배드민턴」에서 동「메달」을 각각1개씩 따서 종합 3위이다. 일본인도 「메달」수로 뒤떨어지고 있으며 비율빈과 「시소」를 벌이고 있어 2위에의 전망은 암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구나 구기종목 중 축구가 예선1회전에서 태국에 3-0으로 참패, 예선2회전인 「버마」와의 경기도 낙관할 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태국 일본 다음으로 많은 수의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있으나 선수단 본부임원들은 2위기대가 어렵다고 비관하고 있다. 한국선수단은 자전거1백「킬로」도로경기에서도 일본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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