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북해서 십 수년내 최대 유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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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에서 채굴 가능 추정매장량 4억배럴 규모에 이르는 지난 1988년 이래 최대규모의 유전이 발견됐다고 영국 정부가 16일 팬 캐나디안 에너지(PCA)사의 보고자료를 인용, 발표했다.

PCA측은 스코틀랜드 애버딘시(市)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이 유전이 현존 버자드 유전의 매장량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윌슨 영국 에너지 장관은 "이 유전은 지난 1988년 발견된 넬슨 유전이래 최대규모급이며, 아직 북해에 대규모 유전들이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해상유전 탐사에 전력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PCA는 영국 브리티시 가스, 에든버러 오일 앤드 가스 등과 합작으로 북해 버자드 유전 개발 및 주변 탐사작업을 벌여왔다.(런던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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