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속 치열한 현장의 기록 ‘보도사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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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대상을 받은 본지 조용철 기자의 ‘당원에 머리채 잡힌 당대표’.

사진으로 돌아보는 2012년-.

 지난해 한국인이 살아간 모습을 조망하는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이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4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제는 ‘사람을 보다, 시대를 읽다 (Documenting Human, Recording Times)’다.

 전시는 ‘사진으로 보는 뉴스’ ‘인간 삶의 기록’ ‘삶 속의 예술’ ‘자연과 더불어 살다’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대상을 차지한 중앙일보 조용철 기자의 ‘당원에 머리채 잡힌 당대표’, 올림픽 남자축구 한·일전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쳤던 박종우 선수의 ‘독도는 우리 땅’ 등 190여 점이 선보인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김정근, kppa.or.kr) 소속 55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취재해 신문·잡지 등에 게재한 사진들 중 스팟·피처·생활스토리 등 11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우수상·가작 등에 선정된 작품들이다. 18대 대통령 선거 특별전과 역대 대상 수상작도 함께 전시된다. 해당 기자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1964년 창립됐다. 전국 일간지와 통신사 사진기자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4월9일은 오후1시까지). 5000원. 02-733-9576.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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