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가 쏟아져요!" 유성우 파편 폭발 장면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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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지역에 15일(현지시간) 유성우가 쏟아지면서 파편이 대기 중에서 폭발해 최소 400명의 주민이 부상을 당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가재난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운석이 우랄산맥 위로 떨어졌으며 낙하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탔다”며 “일부 운석 파편이 인구 밀도가 낮은 첼랴빈스크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바딤 콜레스니코프 러시아 내무부 대변인은 100여명이 응급 구호를 요청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유성 폭발 당시 유리창이 깨지면서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국영TV는 한 시민이 찍은 것이라며 한 물체가 두꺼운 흰색 비행운과 밝은 섬광을 남기며 허공을 가르는 모습을 영상을 전했다.

빛을 내며 땅으로 떨어지는 파편을 UFO(미확인비행물체)로 오인한 시민들의 목격 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AP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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