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사칭해 포르노 사이트 개설한 남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19)를 사칭하며 나체사진을 요구한 남성이 3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8일 유코피아가 보도했다.

유코피아에 따르면 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살고 있는 크리스토퍼 패트릭 건은 2년 동안 온라인에서 만난 10대 소녀들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주면 공연 티켓을 선물해 무대 뒤에도 출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유혹했다. 건은 얼굴을 보이지 않고 문자 메시지를 사용해 ‘가짜 비버’ 행세를 했고, 10대 소녀들은 ‘가짜 비버’에게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전송했다.

FBI 조사 결과 건은 이러한 수법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을 수집해 포르노 사이트를 개설했다. 피해 소녀들이 뒤늦게 자신의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항의하면 “나는 네 부모와 친구들의 인적사항을 소상히 파악하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모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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