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상인 전면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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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최대현 부장검사는 20일 일본상사가 국내상사와 비밀대리점 관계를 맺고 「오퍼」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일본인 「오퍼」상사에 대한 전면내사에 나섰다. 검찰에 의하면 일본상사들은 국내의 상사와 비밀대리점 관계를 맺어 기술제휴, 관광객 등의 목적으로 들어와 불법상행위를 하여 거액의 세금을 포탈할 뿐아니라 귀국후에는 「오퍼」행위를 하여 2중으로 거액의 국고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국내상사와 비밀대리점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인 「오퍼」상사의 「리스트」를 작성, 조세범 처벌법에 정한 상행위 신고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과 입국목적을 위반했다는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모두 입건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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