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할 향상 감명"-「러스크」장관, 이한 앞서 고별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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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딘·러스크」미 국무장관은 9일 이한 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세번째 한국을 방문하고 최근 이룩한 경제발전과 「아시아」및 세계문제에 있어서 한국의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러스크」장관은 『미국이「하노이」「하이퐁」지역을 폭격한 것은 월맹의 증대하는 침략 노력에 대한 응수』라고 말하고 『월맹은 이제 군사적으로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스크」장관은 『이번 극동 몇 나라를 순방한 결과 새로운 바람이「아시아」에 불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전제, 『「아시아」 제국은 평화를 희망하고 있으나 호전적인 침략 세력은 단호히 저지할 결의를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러스크」장관은 하오 2시30분 특별기 편으로 이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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