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SW 내년 수요 8천659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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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공공기관은 내년 한해동안 패키지 소프트웨어(SW) 구입에 981억원, SW 개발.구축에 7천678억원 등 총 8천659억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29일 집계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정보통신부의 의뢰를 받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 투자.출자 법인 등 1천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2년 소프트웨어 수요예보 결과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SW수요조사는 SW관련 한해 예산 및 사업내용을 종합해 SW업계에 제공함으로서 적절한 생산.개발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내년도 지출액은 금년도 8천987억원보다 약간 줄어든 수치이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정부 및 공공기관은 내년도 SW개발 구축에 올해의 8천171억원보다 6.2%가 줄어든 7천678억원을, 패키지SW 구입에 올해의 816억원보다 20% 가량 늘어난 981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SW 개발.구축 및 구매에 6천485억원, 지방의회를 포함한 자치단체는 393억원, 시.도교육청 279억원, 대학교 491억원, 금융.방송.통신기관 290억원, 기타 공공기관 721억원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각 공공기관에서 예산과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이번 조사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을 감안하면 실제 SW구매 수요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결과는 한국SW산업협회(405-4520)로 신청하면 책자와 CD를 무료로 우송 받을 수 있으며 한국SW산업협회 홈페이지(^^http://www.sw.or.kr%%)에서 볼 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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