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과르디올라, 2차 도핑테스트에서도 양성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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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대표팀 중심선수 호세프 과르디올라(30)가2차 약물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와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탈리아올림픽위원회(CONI)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브레시아에서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과르디올라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난드롤론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피아센자과의 경기 직후 채취한 샘플에서 난드롤론 양성반응이 나온데 이어 두번째이다.

아직 검사가 남아있지만 중징계가 불가피해진 과르디올라는 "영양제를 섭취하긴 했지만 프로 데뷔 후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절대로 없다"며 "결백을 입증하기위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로 대표팀간 경기(A매치)에 47차례 출전했던 과르디올라는 지난달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바르셀로나를 떠나 이탈리아에 진출했었다. (로마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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