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 베트남 기업구조조정 자문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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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엔개발계획(UNDP)과 `베트남 부실채권정리회사 및 국유기업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적 사업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자산관리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컨설팅 작업은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한 회사, 국유기업의 구조조정을 담당하는 회사를 설립하는 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자산관리공사는 양 회사의 조직, 운영체계, 인프라 구축 등 전부문에 걸친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자산관리공사는 베트남에 대한 컨설팅을 내년 4월말 끝내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을 받아 베트남 부실채권 전문인력을 훈련시키고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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