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혈중 콜레스테롤 기준치 강화

중앙일보

입력

사망원인 중 심장병이 거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26일 종전 보다 강화된 혈중 콜레스테롤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은 총콜레스테롤이 200만 되어도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투여해 수치를 160선까지 낮추도록 했다.

반면 흡연, 과체중 등의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은 총콜레스테롤이 240이 되어도괜찮은 것으로 간주된다.

싱가포르 보건부의 탄 초르 추안 의정국장은 최근 새로운 연구를 통해 고지혈증을 어떻게 평가하고 치료해야 하느냐에 대한 새로운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졌으며 이번 조치는 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민들의 평균 혈중 콜레스테롤은 213이며 성인은3명 중 한명꼴로 고지혈증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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