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메이저리그 2개 구단 축소 미뤄질 듯

중앙일보

입력

미국 메이저리그야구(MLB)의 2개 구단 축소 조치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구단주 회의에서 구단 축소에 관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익명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사무국 고위 관계자가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 법원이 퇴출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폐쇄 금지명령을 내렸고 선수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구단 축소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구단주들은 지난 7일 회의에서 내년 시즌 개막 이전까지 2개 구단을 축소하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었다.

한편 셀리그 커미셔너는 이번 회의에서 임기가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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