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지식·정보 포털사이트 오픈

굴뚝산업을 대표해 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세기지식기반경제로의 변화에 맞춰 인터넷 온라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변신노력의 하나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경제.경영.지식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전경련은 22일 `사이버 전경련'으로의 변신을 위한 포털사이트인 `www.eFKI.net'을 구축하고 전경련회관에서 사이트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전경련은 이 사이트를 통해 회원사를 온라인 네트워크화해 최고경영자(CEO)와임원들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회원사, 유관단체 등에 산재해 있는정보를 축적.제공함으로써 기업.경제.경영전문 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경련은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서비스에 적극 나서기 위해 경제.경영관련 전문정보,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경제계 주요 인사와 현업 전문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이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기로 했다.

또한 전경련 조사본부와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35개 위원회, 협의회 및 업계.학계의 전문가 집단을 연결해 기업에서 궁금해하는 점을 질문받고 즉각 답변할 수있는 전문가 질문답변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전경련은 내년에는 인터넷 방송, 인터넷 교육 포털서비스도 추가해 이 사이트를명실상부한 종합 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 아래 전경련 회원사를 위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도입도 검토중이다.

전경련은 2-3개월 동안 전경련과 전경련 유관기관의 콘텐츠를 집중 확충하고 내년 1월에 회원사 및 일반인에게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