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등 2천9백여 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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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옛 우성타이어 자리와 수영구 망미동 수영강변에 2천9백여 가구의 아파트가 23, 24일 분양을 시작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스카이 아파트 1천3백95가구를 공급한다.

24일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이 아파트는 지상 25~38층의 고층 아파트 9개동으로 구성된다. 평형별로는▶11평형 24가구▶15평형 3백16가구▶23평형 96가구▶24평형 1백77가구▶29평형 1백85가구▶34평형 3백59가구▶38평형 47가구▶45평형 1백34가구▶51평형 47가구 등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30만~4백90만원선. 입주예정일은 2004년 4월. 롯데건설은 보행자는 1층으로만 통행하도록 제한하는 한편 2층에는 녹지, 3층 이상에는 아파트를 배치해 주거와 보행공간이 완전히 분리되도록 설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도심 아파트로선 이례적으로 11.15평형의 원룸형을 3백40가구 배정했다. 지하철1호선 부전역과 국철 부전역이 바로 앞에 있다. 1, 2호선 환승이 가능한 서면역도 지하상가를 통하면 이용할 수 있다. 051-803-0088.

대림산업은 수영강변에'e-편한 세상 아파트 1천5백16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21~26층 19개동으로 구성된다. 24평형 1백69가구, 32평형 1천3백47가구 등이다. 23일 1차 물량 9백66가구를 분양한다. 평당분양가는 24평형은 3백40만원, 32평은 3백60만원이다. 계약금 10% 납부후 중도금은 입주때까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2004년 4월.

대림산업은 입주자들이 강변정취를 충분히 느낄수 있도록 전 가구의 베란다를 수영강이 보이는 쪽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이 단지내에 설치될 예정으로 체신청으로부터 정보통신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051-747-4019.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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