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이트 제조사 다산, 코스탁 퇴출될 듯

중앙일보

입력

동파이프 제조업체인 다산이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위원회는 "서울고등법원이 다산의 코스닥시장 등록취소와 관련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원심을 뒤집고 각하함에 따라 이 회사의 등록취소를 재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산은 2년연속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난 9월 등록취소 결정이 내려진 바 있으나, 서울행정법원이 회사측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등록취소 효력이 일시 정지됐었다.

한편 다산이 대법원에 재항고할 경우 대법원의 최종결정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대법원에서 판결이 번복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전망됐다.

김용석 기자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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