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구속기소…전자발찌 차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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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지검 형사3부는 23일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 등)로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씨를 구속기소했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 한 TV프로그램을 보고 알게된 A(18)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갖는 등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 홍은동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B양(13)을 자신의 차에 태운 뒤 몸을 만지닌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다만 검찰은 지난해 고영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2명의 여성 중 1명과 관련해서는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고영욱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호관찰소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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