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대나무축제] 대나무·지역문화 엮은 친환경 녹색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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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죽녹원과 담양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오른쪽 사진은 최형식 담양군수.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죽녹원과 담양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푸른대숲, 맑은정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천년의 숨결, 푸른 대숲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천혜의 부존자원 대나무를 소재로 지역문화를 연계해 친환경 녹색축제로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담양대나무축제로 대나무 관련 신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농·특산품과 주변 관광장소 홍보를 통한 주민 소득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오는 2015년 열리게 될 ‘담양 세계 대나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비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는 모든 관광객에게 생태도시의 청정기운을 받아 한해가 잘 풀리시라는 의미로 ‘운수대통’이라는 테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죽녹원과 죽향문화체험마을 프로그램인 ‘운’과 문화공원을 중심으로 대나무의 일생을 배우는 ‘수’, 영산강의 시원지인 관방천을 둘러보는 ‘대’ 그리고 죽순요리와 떡갈비 등 담양의 향토음식을 맛보는 ‘통’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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