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서 막올리는 '동방의 햄릿'

중앙일보

입력

올 7월 프랑스 아비뇽연극제 오프에 참가했던 극단 노뜰의 '동방의 햄릿'이 14~18일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한국의 상황과 어법으로 바꾼 작품.

죽은자(선왕) 와 살아남은 자(햄릿) 의 만남을 통해 서양식 단절의 생사관을 극복한다. 아비뇽 공연 때 "전통과 현대적 양식의 신선함이 잘 결합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원영오 각색.연출, 박용.최석규.이지현 등.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3시.6시. 76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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