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 웹 서핑] 영화배우 안성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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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웹서핑을 즐긴다. 한국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과 외국 영화의 최신 경향을 알기 위해서다.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은 아이씨비엔닷컴(http://www.icbn.com)이다. 이곳에서는 영화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 및 개봉 예정작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촬영 중인 영화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 주는 '현장스케치' 코너에서는 생생한 촬영 현장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 내가 자주 방문하는 코너는 커뮤니티 내에 있는 토론실이다. 영화를 보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자유롭게 토론한 내용들을 읽어보면서 영화인들의 생각과는 다른 일반 영화팬들의 느낌을 같이 호흡할 수 있다.

외국 영화에 관한 정보를 알기 위해 방문하는 곳은 멋진닷컴(http://www.mutzine.com)이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영국.아일랜드.일본.프랑스.홍콩 등 각국의 영화와 관련 정보를 잘 정리해 놓았다.

특히 해외 뉴스 코너에서는 최신 영화 소식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어서 외국 영화의 흐름을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PC를 주로 썼지만 최근에는 핸드폰과 PDA를 통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많이 이용한다. 영화 촬영을 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남는 짜투리 시간이 제법 되는데 이때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최신 정보 등을 알아본다.

매직ⓝ(http://www.magicn.com)에서는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및 연예계의 소식 등을 알 수 있어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주 접속한다.

안성기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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