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학졸업생 인턴제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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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고학력 실업자 구제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대학졸업생 300명을 인턴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는 9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내년도 졸업예정자 가운데 인턴 희망자에 대한 학교 추천을 받아 도본청 28명, 각 시.군 272명 등 300명을 3~6개월간 인턴직원으로 고용할 계획이며 공무원 신규채용시 가능한 한 이들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인턴직원들은 도와 각 시.군 지식정보화사업 분야에 중점 배치해 현상실습을 통한 직장적응 훈련과 컴퓨터 실습 등 개인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인턴제 시행후 효과가 좋을 경우 다른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도 인턴제를 시행토록 해 고학력 실업자를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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