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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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분야의 B2B(기업간거래) 통합정보시스템구축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한국생물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2003년까지 산업자원부 지원금 8억원을투입, 바이오산업 부문에 초점을 맞춘 B2B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최근 1차적으로 15개 관련업체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재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관 및 업체는 일동제약[00230], 종근당[01630], 동아제약[00640] 등 제약회사와 바이오니어, 코바이오텍 등 바이오 벤처기업, e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인 케미즌닷컴, 켐크로스닷컴 등이다.

협회는 컨소시엄을 통해 전자문서, 전자카탈로그, 원재료 및 반제품 코드 표준화 등 B2B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내년도에는 생물 B2B 사업을 전담할 별도법인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법인 설립 이후 생물산업 분야를 대표할 e마켓플레이스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참여업체 컨소시엄 구성 등 기본적인 시스템을 갖추는데 주력했다"며 "사업이 본격화 되는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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