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책 읽고 꾸미는 '독서신문' 어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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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이라면 책 속의 중요한 사건을 기사로 작성하는 '독서 신문'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독서 신문은 책을 한 권 선정한 뒤 책 속의 내용으로 만든 신문이다.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어 좋다.

▶종합:작품에 등장한 사건 중 정치.사회.국제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선택해 기사를 작성한다. 책 속에 있는 사실을 그대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

▶오피니언:책 속의 사건이나 인물의 행동, 사회 현상 등에 대한 사설.의견.칼럼.투고 등의 형식으로 구성한다.

▶경제: 등장 인물이나 작품 소재 등을 경제적인 관점으로 평가해 본다. 등장 인물의 평점을 매기거나 도덕성.사회성.개성 등의 요소별 지수를 매겨본다. 작품 속의 소재를 가지고 광고를 만들거나 같은 책을 읽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경매를 해 그 결과를 기사화 한다. 책의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른 사람들의 가치관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를 현대 감각에 맞는 제품으로 만들어 보는 신제품 소개 코너도 재미있다.

▶문화: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시.독후감을 싣고 추천 도서 등을 소개한다.

▶생활:작가의 고향, 배경이 되는 지역의 여행 정보와 날씨, 등장인물을 대상으로 한 운세 풀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패션 및 라이프 스타일, 요리 등을 다룰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독서 퀴즈.스무 고개.도서 퍼즐.숨은 그림 찾기 등 책의 내용을 가지고 여러 가지 퀴즈를 만들어 본다.

▶만화:가장 감명 깊었던 장면을 한 컷의 그림이나 서너 컷의 만화로 축약해 표현한다.

자료 제공=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http://www.hanuribook.or.kr)

사진=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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