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3분기매출128억 영업손실 69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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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은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28억4천만원, 영업손실 69억6천만원, 경상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과 경상손실은각각 41%, 29% 감소한 실적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면에서 15배 이상증가한 수치다.

새롬기술 관계자는 "올해들어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같은 매출액 증가는 00770 국제전화 서비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지난 7월 시작한 유료 인터넷전화 서비스에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이얼패드의 무료통화 시간을 한달에 30분으로 제한해 2분기까지 월 10억원 이상 고정비 성격으로 지출됐던 통신비용을 85% 이상 낮춘 것이 매출상승과 영업손실 감소의 주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새롬기술은 이날 3분기 경상손실이 대부분 판매관리비(59억1천만원) 부분에서 발생해 기업실적이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섰다고 자체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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