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종교예술제' 열려

중앙일보

입력

국내 주요 종교들의 연합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02-766-4776) 가 주최하는 '종교예술제'가 9일 시작된다. 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올해가 다섯번째.

▶미술제=전체 행사의 개막식을 겸해 9일 오후 4시 30분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전시회 문을 연다. 15일까지 계속되며,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서예 등 모두 1백54점이 선보인다.

▶음악제=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으로 9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KBS 관현악단(지휘 정성조) 의 반주로 대중가수 김종환.정훈희와 명창 신영희.김영임씨 등이 출연한다.

▶영화제=남산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2차례(오후 4시와 7시) 에 걸쳐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첫날인 9일에는 신상옥 감독이 만든 북한영화 '소금'이 일반에 첫선을 보인다.나머지는 종교적인 메시지가 포함된 외국영화로 'A.I.'(10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11일) ,'어둠속의 댄서'(12일) 등 이다.

▶학술제='21세기 한국가정과 종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