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마라톤] 4일 잠실서 마라톤 축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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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중앙일보 서울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마라톤 사상 최대 규모인 2만6천5백69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4일 오전 10시 대망의 레이스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된 중앙마라톤에는 에티오피아.탄자니아.일본 등에서 18명의 정상급 외국인 마라토너가 출전,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신기록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일반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편안하고 따뜻한 복장에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달리면 누구나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 집결장소 및 시간=하프와 5㎞코스 참가자는 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10㎞ 참가자는 종합운동장 내 트랙에 각각 집결한다.

집결시간은 오전 9시다. 이 시간부터 잠실 부근 교통이 통제된다. 최소 출발 두 시간 전에 대회장에 도착, 물품을 보관하고 준비운동을 하는 게 좋다.

◇ 출발시간 및 위치=하프코스는 10시에, 10㎞와 5㎞는 10시15분에 각각 출발한다. 출발 위치는 5㎞ 참가자는 잠실방향 기준으로 볼 때 오른쪽 차선, 하프와 10㎞는 왼쪽 차선에서 각각 출발한다.

◇ 급수지점=5㎞ 코스는 3㎞ 지점, 10㎞ 코스는 5㎞ 지점에 각각 급수대가 있다. 하프 코스는 5, 10, 15, 20㎞에 생수를 비치한다. 골인지점에서는 이온음료를 공급한다.

◇ 물품보관 및 탈의=하프와 10㎞ 참가자는 잠실야구장 뒤편 주차장에, 5㎞ 참가자는 남문 오륜기 우측 2층 데크에 각각 마련된 물품보관소와 탈의실을 이용한다. 정시 출발을 위해 오전 9시30분까지만 접수한다.

◇ 복장=새 신발은 피한다. 하의는 긴 타이츠 또는 하프 타이츠에 반바지가 적당하다. 상의는 긴팔 티셔츠에 스포츠 러닝셔츠를 덧입는다. 체온 유지를 위해 손장갑을 낀다.

◇ 대중교통 이용=당일 오전 4시30분부터 종합운동장 광장에 차량 진입이 봉쇄된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주변에 둔치(강변)와 탄천주차장이 있으나 주차 용량이 총 2천7백여대에 불과해 3만여명이 몰리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므로 혼잡이 예상된다.

◇ 기타=참가자는 레이스 시작 3~4시간 이전에 탄수화물 위주로 아침식사를 한다. 평소의 70% 정도로 가볍게 하는 게 좋다. 물도 충분히 마셔둔다. 골인 후 근육.관절에 통증이 올 경우 주경기장 뒤에 마련된 스포츠마사지 코너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상식은 낮 12시30분 잠실종합운동장 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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