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결국 구속…미성년자에게 어찌 했길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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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구속됐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10일 고영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결과,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고영욱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앞서 8일 서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를 성폭행·강제 추행한 혐의(미성년자 간음·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제추행·강간 등)로 고영욱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뒤 곧바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고영욱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고영욱의 일단 사전 구속영장을 반려하고 이전 성폭행 혐의 사건과 병합해 보강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달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 이모 (13)양에게 접근해 차에 태운 뒤 몸을 만진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또 고영욱은 지난해 A(17)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비롯해 다른 미성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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