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직 못해봤지만, 장가도 가야 하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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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서태지(정현철)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200문 200답’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홈페이지 ‘서태지닷컴’에서 팬들이 직접 질문한 200개의 질문을 통해 결혼과 음악, 기타 일상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적으로 남과 다른 독특한 매력이 중요하고, 여성스럽고 착한 사람이 좋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운명을 믿느냐는 질문에는 “믿지 않지만 느낀다”고 답했다.

“정말 해보고 싶은데 아직 못해 본 일이 있나”라는 질문에 서태지는 “장가도 가고 아이도 낳아야 하고 끝이 안나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개그콘서트’의 애청자로 잘 알려져 있는 서태지는 가장 좋아하는 코너를 묻는 질문에 ‘황현희의 막말자’를 뽑았다.

이 밖에도 서태지는 재산목록·과거공연·앨범계획 등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200문 200답’을 이어갔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태지씨 결혼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재혼아닌가요”, “당당하게 결혼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는 2011년 4월 배우 이지아와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밝혀지며 둘의 결혼 경력이 드러나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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