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 충돌-앞서가던 합승 서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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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2일 밤 11시 49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산업은행 앞길에서 통금시간에 쫓겨 서울역으로 달리던 서울 영4373호 합승(운전사 김재선·33 성북구 송정동 72)이 갑자기 서는 바람에 뒤에 따라오던 서울영4808호 합승(운전사 이종태·29·중구 번동 3가 20)이 앞차에 충돌하고 또 그 뒤에 오던 서울영5723호 합승(운전사 최철룡·26·성동구 향당동 128)이 앞차를 받는 연쇄삼중충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앞차에 타고있던 조정자(29·마포구 공덕동 175)씨와 차장 정선정(19)양이 경상을 입었으며 맨 뒤 합승에 탔던 서울 섬유공업사장 안희경(52·용산구 후암동 155의 5)씨는 차안에서 쓰러져 머리에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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