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하는 승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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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프로·복싱」 세계「주니어·라이트」급선수권전은 60년 세계선수권을 차지한 이후 8번이나 선수권을 방어한 올해 30세의 불사신 「엘로르데」가 이번에 또다시 선수권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뚜렷하지만 재빠른 「원투·스트라이트」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20세의 젊은 서강일에게 상당한 고전을 겪을 것은 틀림없는 사실―「스피디」한 「아웃·복서」 서강일의 「히트·앤드·어웨이」가 번개같은 「엘로르데」의 「라이트·카운터」를 어디까지 피해나가느냐에 승부의 관건이 달려있다. 한국최초로 세계정상에 도전한 서선수의 분전이 기대되는 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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