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부담 늘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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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명년부터 사립 국민학교에 대한 국고보조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사립 국민학교 학생의 부담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되었다.
문교부는 사립 국민학교의 보조금으로 4천9백만원을 명년도 예산에 올렸으나 3일 새벽 국회의 예산심의에서 3천9백만원이 삭감됨으로써 서울 부산을 비롯한 시청 소재지의 사립 국민학교에 대한 국고보조는 명년도부터 없어지게 되었다.
현재 전국의 사립 국민학교는 79개교로 그중 54개교가 시청소재지급 이상의 도시에 있으므로 나머지 25개교만이 국고보조금을 받들 수 있게 되었다.
지금까지 문교부는 공립 국민학교 교사가 받는 봉급만큼 사립 국민학교 봉급 국고보조를 해 왔는데 올해는 3천7백80만8천7백원을 보조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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