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회의 강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알제이 26일 UPI 동양】다수 아·아 국가들은 중공의 「보이코트」여부에 구애됨이 없이 11월5일 예정대로 아·아 정상회담을 열기로 결의를 굳게 한 것 같다. 외교소식통은 북평 당국의 아·아 회의불참이 소련을 동 회의에 참석케 하도록 하려는 다수국가의 초청가능성을 더욱 짙게 해 줄 것이며 따라서 아·아 집단의 정치적 판도를 현저하게 변경시킬 것이라고 말하였다.
7시간이나 속개했던 아·아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지난 25일 밤 이미 두 번이나 연기된 일이 있는 아·아 회의를 재삼 연기시키자는 중공의 요구에 아무런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15개국 동 위원회는 이 문제를 28일에 열리는 외상회의에 일임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알제리」관변측은 회담을 예정대로 열 것을 다짐하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