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쿄간 직항노선 개설될 전망

중앙일보

입력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제주와 일본 도쿄간 직항노선이 개설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제주~도쿄간 직항편 운항과 관련 대한항공측과 접촉을 가진 결과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한.일항공회담에 따라 일본의 도쿄와 국내 지방간 주 8회 항공기 운항권을 확보한 상태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도가 일본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관광시장인데도 불구하고 직항노선이 부족해 관광객 유치가 어렵다는 이유로 직항노선 증설을 건교부등에 요구해왔다.

제주공항은 현재 일본의 나고야 (名古屋).후쿠오카 (福岡).오사카 (大阪) 지역과만 직항노선이 개설됐고 도쿄지역의 경우 부산을 경유한 주6회 노선이 운항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관광협회등에서 직항로 개설추진위원회를 구성, 노력해왔고 그동안 직항노선 개설필요성이 꾸준히 알려진 만큼 대한항공등 항공사에서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며 "빠르면 내년초 운항계획을 확정, 5월부터 운항개시가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제주 = 양성철 기자 <ygodo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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