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미 테러 경제대책반 구성

중앙일보

입력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미국 테러에 따른 부산지역 경제에 대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경제대책반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대미수출 상위 50개 업체를 중심으로 대응책.동향 파악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상의는 이번 미국 테러사건으로 부산지역 수출업계의 선적.하역.수출대금회수.등이 지연되는 경영애로와 불편이 가중되고 수출상담.전시회.박람회 등 부산업계의 각종 대미 마케팅 활동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미국민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공업.소비재 제품의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부산지역의 수출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업계의 대미 수출비중은 지난해말 현재 13%로 전국의 22%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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