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메일, 최대 10GB까지 파일 첨부

중앙일보

입력

구글이 자사 e-메일 서비스 ‘G메일’의 파일 첨부 용량을 대폭 늘렸다.

27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G메일과 구글 드라이브 서비스를 연계해 e-메일 파일 첨부 용량을 최대 10GB까지 늘렸다”고 보도했다. 구글 드라이브는 구글이 올 4월 선보인 클라우드 저장공간 서비스다.

기존 G메일은 최대 25MB까지 파일을 첨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e-메일에 파일을 첨부할 수 있는 용량이 최대 400배로 늘어나게 됐다”며 “G메일 이용자들이 e-메일 작성 화면을 떠나지 않고도 대용량 파일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용량 파일 첨부 기능은 27일부터 일부 사용자에게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며칠 안에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e-메일 작성 화면 아래 도구모음에 ‘구글 드라이브’ 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 무료 사용자는 최대 5GB까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더 큰 용량을 사용하려면 추가 용량에 따라 한 달에 2.49달러(25GB)에서 44.95달러(1TB)를 지불해야 한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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