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실험실

중앙일보의 20대 기자들이 밀도있는 밀착취재를 하는 공간, 밀레니얼 실험실

기사 122개

2023.03.15 05:00

총 118개

  • [밀실] 고깃집 알바 스님, 반야심경도 랩으로···불교 젊어진다

    [밀실] 고깃집 알바 스님, 반야심경도 랩으로···불교 젊어진다

    도연스님이 지코(ZICO)의 '아무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는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올리자 틱톡에선 3일 만에 조회수 20만회를 기록했는데요. 스님은 "다음 영상 콘텐트로는 제가 미용실 가는 것"이라며 "스님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이 있는데 어떻게 될지 직접 가보려 한다"고 했습니다. 원씨는 "요즘 대학생들이 진

    2020.01.31 05:00

  • [밀실]“오직 예수” 대신 “예수 오져!”···밀레니얼 품는 기독교

    [밀실]“오직 예수” 대신 “예수 오져!”···밀레니얼 품는 기독교

    CCM 가수 'CPR(Church Praise Revolution)'이 만든 '예수 내 최애'란 곡의 일부입니다. "내가 믿는 신도 이 신, 저 신 바꾸는 게 아니니까 예수님은 유동픽이 아닌 고정픽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예수 내 최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씨도 "기독교 신앙이 없는 분들의 반응은 좋았는데 예상과 달리

    2020.01.23 05:00

  • [밀실]"내 안의 가부장 깨고싶다" 페미 공부하는 50대 아저씨들

    [밀실]"내 안의 가부장 깨고싶다" 페미 공부하는 50대 아저씨들

    엄마 페미니즘 탐구모임 '부너미' 회원들이 결혼한 페미니스트로서 겪는 고충과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은주씨는 "페미니즘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야 공고한 가부장제를 고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를 이해해달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비혼 페미니스트들과 우리가 서로 적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신씨는 "딸은 여전히 나

    2020.01.16 05:00

  • [밀실] 규제 공백 속 성행하는 '1시간 3만원' 리얼돌 체험방

    [밀실] 규제 공백 속 성행하는 '1시간 3만원' 리얼돌 체험방

    ‘리얼돌 구매가 부담스러운 분을 위해 저렴한 금액으로 50여 가지의 리얼돌을 아늑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합니다. [밀실] 재앙인가 구원인가···'리얼돌' 공장 직접 가봤습니다 지난 12월 서울 서초구의 리얼돌 체험방을 방문했습니다.

    2020.01.09 05:00

  • [밀실] "남자 없이 잘 살 수 있다" 늘어나는 비혼여성공동체

    [밀실] "남자 없이 잘 살 수 있다" 늘어나는 비혼여성공동체

    '비혼 여성들의 도약을 위한 커넥션 커뮤니티 에미프(emif)'가 주최한 토크쇼 '#여성에게 마이크를'에서입니다. 강 대표는 "주거정책 등이 신혼부부나 '4인 정상 가족'에 맞춰있어 비혼을 결심한 사람이 배척당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며 "사회를 바꿔 달라고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어떻게 살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뜻에서 에

    2020.01.02 05:00

  • [밀실]잘못되면 초졸인데 왜 몰렸나···손흥민 부친 '대안학교'

    [밀실]잘못되면 초졸인데 왜 몰렸나···손흥민 부친 '대안학교'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낸 정희숙(37)씨는 "요즘 시대에도 일반 학교 운동부에선 운동을 억지로 시켜 일부 학생들이 강제로 운동장 뛰기 싫어서 아침마다 비 오길 기도한다고 들었다"며 "여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라 만족스럽다"고 했습니다. 손흥윤 수석코치는 "손흥민 선수나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입시 위주의 학교

    2019.12.20 05:00

  • [밀실] 중매 나선 지자체···30대 30 초대형 소개팅서 생긴 일

    [밀실] 중매 나선 지자체···30대 30 초대형 소개팅서 생긴 일

    경주시청은 경주·포항·울산 총 세 지역에서 남녀 각 30명을 모집해 ‘크리스마스 愛 해피엔딩’ 행사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기자가 참여하면 남성 참가자들의 몰입도가 깨질 우려가 있고, 경주·포항·울산 지역 실거주자가 아닌 관계로 직접 참여는 하지 않고 경주시청과 합의 하에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2019.12.13 05:00

  • [밀실]“급식실이 내겐 도축장” 김밖에 못먹는 ‘비행청소년들'

    [밀실]“급식실이 내겐 도축장” 김밖에 못먹는 ‘비행청소년들'

    김민교 학생은 "채식주의자 청소년들이 급식에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주변 친구들에게라도 동물권이라는 개념을 알리고, 채식급식권의 필요성을 알리는 게 목표"라고 했습니다.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전남대 명예교수)는 "무상급식으로 학생들의 식사 평등권은

    2019.12.06 05:00

  • [밀실]배곯는 청춘···영하4도 새벽, 무료급식소 100명 줄섰다

    [밀실]배곯는 청춘···영하4도 새벽, 무료급식소 100명 줄섰다

    밀실팀이 청년들에게 ‘돈이 없을 때 끼니를 어떻게 해결하냐’고 묻자 돌아온 답변입니다. 청년들의 주거·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많이 논의되고 있지만 굶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나 전문적인 연구는 부족합니다. 백 교수는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 정책 시행 후 청년들이 국가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 정

    2019.11.29 05:00

  • [밀실] "너희 엄마 김치찌개 장인"···여혐 표현 넘쳐나는 교실

    [밀실] "너희 엄마 김치찌개 장인"···여혐 표현 넘쳐나는 교실

    중학교 3학년 김모(15)군은 "친구 어머니를 욕하는 ‘패드립’이지만 책임지지 않기 위해 돌려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박모(15)군은 "기분 나쁘게 하려고 친구 엄마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고 했습니다. 아웃박스 소속 황고운(33) 경기 강선초등학교 교사는 "교사를

    2019.11.15 05:00

  • [밀실]군인월급 40만?179만? 얼마면 잃어버린 20대 보상될까

    [밀실]군인월급 40만?179만? 얼마면 잃어버린 20대 보상될까

    경기지역에 복무하는 육군 일병 E씨(21) 역시 "내 20대가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려면 최저임금은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남지역 부대에 복무하는 육군 상병 F씨(24)는 "지금 40만원 수준도 충분하다"며 "차라리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인터넷강의를 제공하거나 사회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면 좋겠다"고

    2019.11.08 05:00

  • [밀실]전교 3등때도 불행…난, 자퇴 13개월차 김동준입니다

    [밀실]전교 3등때도 불행…난, 자퇴 13개월차 김동준입니다

    여러분은 '자퇴생'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밀실팀은 학교 밖 청소년 6명을 심층 인터뷰했습니다. 또 다른 학교 밖 청소년 박예은(15)양의 아버지도 "처음엔 ‘도망쳤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가장 걱정됐다. 우리 때는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은 사람을 ‘비정상’ 취급했기 때문"이라면서도 "‘할 수 있다’는 표정을

    2019.11.01 05:00

  • [밀실] 재앙인가 구원인가···'리얼돌' 공장 직접 가봤습니다

    [밀실] 재앙인가 구원인가···'리얼돌' 공장 직접 가봤습니다

    리얼돌 수입허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밀실팀이 지난 18일 리얼돌 제조 공장에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조윤숙 장애인 푸른아우성 대표는 "리얼돌 수입은 찬성하지만 장애인을 위해서 리얼돌 수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비장애인들의 욕구를 정당화시키는 것"이라며 "이런 주장은 장애인에 대한 또 다른

    2019.10.25 05:00

  • [밀실] "국민 평균 5등급 실감"···저주의 말 '국평오' 왜 뜰까

    [밀실] "국민 평균 5등급 실감"···저주의 말 '국평오' 왜 뜰까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틀간 '1등급'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서울대 캠퍼스 곳곳에 박스를 설치해 학생들이 익명으로 이 용어에 대한 생각을 쪽지에 적어 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는 "민주주의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좀 더 많은 사람이 정치·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몽운동이 일어나서 국

    2019.10.18 05:00

  • [밀실]3000만원 버렸다, 서대문 여성복샵 800벌 없앤 사연

    [밀실]3000만원 버렸다, 서대문 여성복샵 800벌 없앤 사연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당당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 테고, 뚱뚱한 '쿵쾅'의 이미지가 머리를 스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이에 김씨는 "치마를 입고 졸업사진을 찍는 것도 개인의 자유"라며 "다만, 나처럼 바지를 입고 사진 찍는 사람도 있어야 나중에 바지를 입고 졸업사진을 찍고 싶은 후배들

    2019.10.11 05:00

  • [밀실]성폭행 미수 발생한 신림동 골목, 한밤중 보이는 건…

    [밀실]성폭행 미수 발생한 신림동 골목, 한밤중 보이는 건…

    지난 4월 감사원이 발행한 <여성 범죄피해 예방제도 운영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안심귀갓길은 2014년 3370개에서 2018년 2875개로 총 495개가 줄어든 겁니다. 신림동 밤거리 취재를 간다는 이야기에 택시기사는 "신림동의 오랜 주민이었다"라는 말과 함께 취재에 ‘적합’한 곳이 어딘지 운전해 기자들을 내려주었습니

    2019.10.04 05:00

  • [밀실] “유기견 9만 마리…받아주는 이 없어 캐나다 입양갑니다”

    [밀실] “유기견 9만 마리…받아주는 이 없어 캐나다 입양갑니다”

    지난해에만 유기견이 9만 마리가 넘었다고 하는데 이 중에서 장모치와와들이 꽤 있을지도 몰라요. 새 주인님과 다시 행복해질 수 있겠죠? 보호소에 있을 때 한국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 떠나는 친구도 있었고, 저처럼 해외로 주인을 찾아가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어찌나 부러웠는지 몰라요. 그래도 많은 분이 해외 이동 봉

    2019.09.29 07:00

  • [밀실] 20대 "조국 의원 맞아요?"···의원 인지도 3위 洪, 1위는

    [밀실] 20대 "조국 의원 맞아요?"···의원 인지도 3위 洪, 1위는

    딸, 아들뻘인 20대들은 국회의원을 몇 명이나 알고 있을까요? 또 의원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밀실팀은 지난 1~10일 20대 527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국회의원 인지도 조사’를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과 정의당 소속 의원 수는 각 평균 0.8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2019.09.27 05:00

  • [밀실] "정치가 자식 세대 힘들게 해 미안"…심상정 대표 인터뷰

    [밀실] "정치가 자식 세대 힘들게 해 미안"…심상정 대표 인터뷰

    20대 대상 국회의원인지도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말입니다. 지금은 세대교체의 과도기인 걸까요?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만든 제도와 룰 속에서 경쟁을 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그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우리 사회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설문지에 '심상정'이라고 이름을 적은

    2019.09.27 05:00

  • [밀실] “인적성, 부장님 풀어보세요”…21년차 5분뒤 “망했다”

    [밀실] “인적성, 부장님 풀어보세요”…21년차 5분뒤 “망했다”

    다른 S그룹사 재직자 역시 "마케팅, 프로그래밍 등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지원자는 이런 시험에서 걸러지기 때문에 결국 공부 잘했던 평이한 친구들만 합격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국내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인적성 검사는 학점 등 스펙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직무

    2019.09.22 06:00

  • [밀실] "한국남자랑 연애 안해" 20대 여성 절반이 '탈연애' 왜

    [밀실] "한국남자랑 연애 안해" 20대 여성 절반이 '탈연애' 왜

    실제 박씨의 말대로 20대 여성 191명 중 70%가 ‘탈연애에 대해 들어봤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20대 여성들은 탈연애를 고려해보게 된 계기로 기존연애방식이 가부장제를 공고히 한다는 점과 젠더이슈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박모(26)씨는 "탈연애 개념이 남자들에게 생소한 이유는 여

    2019.09.20 05:00

  • [밀실] 이만기·강호동 편견···요즘 씨름판에 뜬 '씨름 아이돌'

    [밀실] 이만기·강호동 편견···요즘 씨름판에 뜬 '씨름 아이돌'

    실력과 외모를 모두 갖춘 ‘씨름판 아이돌’ 박정우, 허선행 선수. 기존 씨름 선수의 이미지보다는 두 선수의 체구가 작다 나와 허선행 선수는 성인대회에서 가장 가벼운 체급인 태백 급이다. 일본 스모 못지않은 인기 누리던 씨름이 어쩌다 비인기 종목이 됐을까 예전엔 체급을 정하지 않고 경기를 하다 보니 ‘덩치 큰

    2019.09.10 05:00